천안 종축장 부지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2019-1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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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립축산과학원 천안 종축장 부지를 신성장 제조와 융합이 깃든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20일 천안시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천안시 천호지 야경 / 천안시
천안시 천호지 야경 / 천안시

충남도가 국립축산과학원 천안 종축장 부지를 신성장 제조와 융합이 깃든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20일 천안시와 정책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은 전남 함평으로 이전할 천안 종축장 부지 419만㎡에 신성장산업 연구·개발, 스마트주거 등이 도입된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도는 2020년부터 2027년까지 종축장 이전을 추진해 2028년 사업 착공에 들어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핵심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산업과 일자리, 정주 기능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제조혁신 파크, 최첨단 지능형 도시, 도심형 그랜드파크 등을 도입할 구상이다.

양승조 지사는 “종축장 부지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할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원석”이라며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그 역할을 다한 이 부지사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양 지사는 태조산 청소년수련관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사전에 준비한 5개 분야 8개 주제를 놓고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이 자리에서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다문화 인식개선 및 지원 △고령자·장애인 주거 환경 개선 △반려동물 문화 정착 등을 토의·발표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천안시민이 제안한 총 27건 건의·제안 가운데, 동남구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15건을 완료하고, 나머지 12건은 추진 또는 장기 검토 중이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