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모텔 화재…투숙객 1명 사망·24명 부상

2019-12-2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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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광주 모텔서 큰불... 투숙객 1명 숨지고 24명 부상
불은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께 진화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마신 투숙객들을 구조한 뒤 내부에 투숙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 연합뉴스
22일 오전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인명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를 마신 투숙객들을 구조한 뒤 내부에 투숙객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수색하고 있다 / 연합뉴스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박철홍 기자 = 휴일 광주의 모텔에서 큰불이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했다.

22일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연기를 마신 투숙객 25명이 인근 병원 6곳에 이송됐다.

25명 중 조선대병원으로 옮겨진 남성 1명이 사망했고, 10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으로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 중이다.

불은 30여분 만인 오전 6시 7분께 진화됐다.

그러나 휴일 새벽 시간인 데다가 3층 객실에서 불이 시작돼 위층 투숙객들이 바로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텔은 5층 규모로, 32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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