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서초점’ 리뉴얼 오픈

2019-12-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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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표 직영점인 서초점, 직장인 타깃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새 단장
텀블러, 소형가전 등 실용적이고 트렌디한 생활용품 위주 구성, 단순 판매보다 활용 제안 및 경험 확대

직장인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 ‘플레이스엘엘 서초점’
직장인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한 ‘플레이스엘엘 서초점’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대표 김성훈)이 서울 대표 직영점인 서초점을 직장인을 위한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PlaceLL) 서초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은 지하철역 2호선 서초역과 인접하며 인근에 사무실과 식당들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락앤락은 기존의 주택가 입지에 맞췄던 제품 구색을 탈피하고, 직장인들의 니즈와 생활패턴을 반영해 플레이스엘엘로 매장을 새롭게 꾸렸다.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은 198.3㎡(약 60여 평) 규모로, 생활과 관련된 약 1000여 개 제품을 갖췄다. 주 타깃층인 20대~40대 후반 직장인을 고려해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디한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일방적인 판매보다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활용을 제안하고,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공간을 여유롭게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을 더했다.

특히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에서는 텀블러를 메인으로 제안한다. 먼저, 현대 도시인을 콘셉트로 최근 출시한 메트로 텀블러를 비롯해 최고급 사양을 갖춘 워너비 텀블러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 유용한 텀블러를 중심 매대에서 선보인다. 소비자들이 사무실이나 차량, 휴식 공간 등 다양한 생활 환경 속에서 보다 적합하게 텀블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이다.

텀블러 제품을 제안하는 것을 넘어 친환경적 의미가 자연스레 일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회용 컵을 쓰지 않는 카페엘엘(CaféLL)도 마련했다. 커피를 즐기는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고려한 것이다. 카페엘엘에서는 모든 음료를 일회용 컵이 아닌 락앤락 텀블러에 담아 판매해, 텀블러 사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해당 텀블러를 가져오면 1~2천원대에 리필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해 맛과 가성비를 함께 생각하는 직장인들에게 한층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엘엘의 경우 직장인들이 간단히 식사할 수 있도록 베이커리류도 확충했다. 기존의 플레이스엘엘에서는 카페를 매장 2층이나 가장 안쪽에 뒀다면, 서초점은 매장 전면에 배치해 카페엘엘이 휴식을 위한 독자적 브랜드로 인지될 수 있도록 했다.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카테고리 등을 새롭게 적용한 ‘플레이스엘엘 서초점.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카테고리 등을 새롭게 적용한 ‘플레이스엘엘 서초점.

소형가전도 보다 확대했다.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저주파 마사지기, 휴대전화 충전기, 미니 공기청정기와 소형 온풍기 등 기존 플레이스엘엘 매장 대비 소형가전 품목을 한층 다양하게 확충했다.

뿐만 아니라 선인장이나 다육 화분 등 회사나 집에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물 카테고리를 새롭게 넣었고 디퓨저, 인기 캐릭터를 접목한 무드등과 같은 생활용품, 보다 간편하고 유용하게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실용적 구성의 여행용품 비중을 높여 생활문화공간으로서의 특징을 부각했다.

한편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로 배송해주고, 매장에 없는 제품은 온라인 자사몰인 락앤락몰과 연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

㈜락앤락 한국 리테일운영팀 황정헌 팀장은 “플레이스엘엘 서초점은 기존에 서울 지역 최장수 직영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주 유동인구인 직장인에 맞춰 소비자들이 보다 유용하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밀폐용기와 주방용품 위주였던 데에서, 직장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으로 탈바꿈시키며 브랜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락앤락은 지난해 11월, ‘사람 중심의 생활 혁신’을 기치로 라이프스타일 매장 플레이스엘엘 안산점을 처음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서울 송파를 비롯해 용인, 안양, 일산 등 수도권에 잇따라 매장을 개점했으며, 매장별 각 지역 및 소비자 특성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하고 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