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와장창” 크리스마스 준비하다 갑분싸 된 강남♥이상화 커플

2019-12-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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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맞아 네온사인 간판 준비한 강남
상자에서 꺼내다 깨져…당황한 두 사람

가수 강남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내 이상화 씨를 위해 준비한 이벤트가 뜻하지 않게 흘러갔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 강남과 이상화 씨 부부는 크리스마스 맞이에 나섰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고 집을 꾸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냈다.

곰TV,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상화 씨를 위해 강남이 깜짝 준비한 선물도 있었다. 실내 네온사인 간판이었다. 'Home Sweet Home 강남♥이상화'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강남이 이상화 씨를 위해 특별히 주문 제작한 물건이었다.

이상화 씨는 뜻밖의 선물에 감동했다. 그러나 그 감동은 잠시 뿐이었다. 강남이 네온사인을 상자에서 꺼내다 살짝 떨어뜨렸다. 그 탓에 네온사인이 살짝 깨졌다.

이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하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두 사람 사이에서 잠시 정적이 흘렀다. 이상화 씨는 "깨졌다. 내 이름 부분이 깨졌다"며 당황했다.

강남이 네온사인 설치를 도와달라고 하자 이상화 씨는 "싫다. 짜증난다"며 투정을 부렸다.

강남은 일단 네온사인에 전원을 넣어 작동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불은 들어왔지만 일부분에만 불이 들어왔다. 불이 들어온 문구만 읽으면 "Home Sweet Me 강남♥'이었다.

이름 강남은 어이없는 듯 실소를 터뜨렸다. 이상화 씨는 "너무하다. 자기네 집인 거 다 알고 있다. 누가 보면 오빠 팬이 보낸 줄 알겠다"며 황당해 했다.

강남은 스튜디오에서 "웃으면 안 되는 분위기인데 웃어버렸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