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팬들의 이름으로 3천만 원을 기부했다

2019-12-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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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선 '연탄 기부'로 따뜻한 마음 동참해
팬클럽의 지난 생일 기부에 응답한 선한 영향력

가수 '강다니엘' / 이하 연합뉴스
가수 '강다니엘' / 이하 연합뉴스

연말을 맞아 가수 강다니엘(남·23) 씨가 팬클럽인 '다니티'의 이름으로 훈훈한 기부에 동참했다.

강다니엘 씨가 청각장애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 달팽이'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번 기부에는 소속사인 커넥트엔터테인먼트도 함께 했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3만 1000장을 기부했다.

연탄 기부는 강다니엘 씨의 의사를 반영한 것으로, 소속사는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그의 의견에 따라 기부처를 '연탄은행', 전국 31개 지부에 각 1천 장씩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기를 전달했다.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

강다니엘 씨가 기부를 결정한 '사랑의 달팽이'는 어떤 곳일까. 사랑의 달팽이는 청각 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 및 보청기를 지원하여 소리를 찾아주고,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의 사회적응지원과 대중들의 인식개선교육을 수행하는 사회복지단체다.

사회에서 소외된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찾아주고,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전달한다는 단체의 목표가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겠다는 그의 꿈과 맞물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팬클럽인 다니티 역시 지난 12월 10일 강다니엘 씨의 생일을 맞이해 기부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커넥트 측은 "지난 12월 10일, 강다니엘 씨의 생일을 맞이해 다니티 여러분이 도움의 손길에 필요한 많은 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소식에 보답하고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으며, 이는 모두 다니티가 보여준 선한 영향력 덕분이다. 따뜻한 온기가 퍼져나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