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최대주주 변경으로 여행주 동반 강세”

2019-12-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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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 PEF, 하나투어 지분율 16.7%로 최대주주 등극
증자 후 시가총액 7000억원

이베스투투자증권은 하나투어의 최대주주가 IMM PEF로 변경된 것이 여행주에 투심이 쏠릴 큰 이벤트라고 24일 분석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전일 장 마감 후 3자배정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했다”라며 “3자배정 대상자인 IMM PEF가 증자후 지분율 16.7%로 최대주주로 등극하고, 회사로 유입되는 증자대금은 글로벌 확장투자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재의 업황, 현재의 주가에서는 할증 3자배정을 할만큼 IMM PEF가 여행에 대한 컨빅션이 있다는 방증”이라며 “증자대금을 통한 글로벌 확장성이 높고,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개선되지 않더라도 기저효과로 2020년 하반기 의미 있는 실적개선이 확실시 된다”라고 판단했다.

그는 “증자후 7000억원을 넘어서는 시가총액은 2020년 실적전망 공정공시 적용시 주가수익비욜(PER) 20~22배에 해당한다”라며 “업황과 실적 모두 최소한 상저하고는 기대가능한 현시점에서 보면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라고 평가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