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 대거 수상

2019-12-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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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장상 1명, 특선 7명, 입선 18명
김지순 씨 자신 얼굴, 와이어로 제작

제23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지순 학생. / 사진제공=동서대
제23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 김지순 학생. / 사진제공=동서대

동서대(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순 씨가 ‘제 23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에서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을 차지했다.

올해 23회째를 맞은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은 어패럴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손수건, 스카프, 양산, 넥타이 등의 섬유류를 대상으로 한 텍스타일 일러스트 작품을 응모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지순 씨의 작품은 ‘wire-me-up’. ‘와이어’로 다양한 각도의 자신의 얼굴을 제작 후 스캔을 하여 하나의 패턴을 구성하였고, 여러 측면의 얼굴 특징에 맞추어 색과 모양으로 아트웍을 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저채도와 포인트 부분에만 색감을 사용하였으며 얼굴들의 연결을 와이어 느낌의 라인을 살려 완성했다.

김지순 씨는 “그림으로만 패턴을 나타내는 것을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새로운 패턴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소재로 사용하여 디자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에서는 최우수상을 비롯해, 주은경 씨가 ‘고래와 함께 춤을’ 작품으로 기관장상에 선정되었으며, 한지용·이채은·곽나경·김솔빈·옥유진·한언수·손보람 씨 등 7명이 특선에, 18명이 입선에 이름을 올렸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