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주청소년자립생활관‘엄마밥상’행사 참여

2019-12-30 15:00

add remove print link

위기 청소년에 촘촘하고 다양한 지원체계 마련되어야
도움 손길 필요한 이웃 살펴 ‘따뜻한 공동체’ 만들어가자

민형배 광산을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비아동에 위치한 광주청소년자립생활관(관장 김종권)에서 ‘엄마밥상’ 행사에 참여해 청소년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광주청소년자립생활관은 법무부 산하 (재)한국소년보호협회에서 운영하는 시설 중의 하나로 소년원을 출소한 만12~22세 이하의 위기 청소년들이 숙식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여성위원회 소속 여성위원들이 자립생활관 청소년들에게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각자 한가지씩의 음식을 준비해왔다.

민 후보와 여성위원들은 따뜻한 밥상과 함께 보드게임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보드게임은 한국스포츠스태킹협회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준비됐다.

민 후보는 “청소년자립생활관에서 최대 2년 밖에 생활할 수 없다는데, 퇴소할 때의 상황과 처지에 따라 더 촘촘하고 다양한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제도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민 후보는 음식을 장만한 여성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지난 9월 추석 때 첫 인연을 맺으며 꼭 다시 찾겠다고 다짐했었다. 연말연시를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있는지 서로 살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엄마밥상’은 엄마가 차려준 따뜻한 밥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시설청소년의 말을 접한 협동조합 ‘함께 크는 나무’ 추현경 대표가 시작한 십시일반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씩 5년째 이어오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