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철 공군참모총장 FA-50 전투기로 지휘비행

2020-01-03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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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일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작전 운영현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FA-50 전투기로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3일 16비행단을 방문해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 공군본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이 3일 16비행단을 방문해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 공군본부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3일 제16전투비행단을 방문해 항공작전 운영현황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FA-50 전투기로 지휘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지휘비행은 공군 최초 여성 전투비행대대장인 박지연 중령이 임무계획과 브리핑은 물론, 편대원으로서 실제 임무를 수행했다.

원 총장은 국산전투기 FA-50을 운용하며 한반도 중·북부 영공방위의 핵심임무를 수행하는 16전비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원 총장은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FA-50 전투기 편대를 지휘해 합천 해인사, 칠곡 다부동 등 6·25전쟁의 주요 전적지인 낙동강 전선 상공을 비행했다.

낙동강 상공 지휘비행 / 공군본부
낙동강 상공 지휘비행 / 공군본부

원 총장이 지휘비행을 실시한 칠곡·포항 등 낙동강 전선 지역은 6·25전쟁 초기 최후의 보루였던 곳으로 강한 힘으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합천 해인사는 공군 창군 7인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고 김영환 장군이 6·25전쟁 중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민족의 유산인 팔만대장경을 지켜낸 곳이다.

아울러, 필승사격장과 낙동사격장을 점검한 원 총장은 “유사시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종사들이 대응할 수 있도록 평소 실전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지휘비행을 마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은 “지난해 불철주야 영공방위 임무완수를 위해 수고해 준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는 경자년(庚子年) 새해에도 성공적인대비태세 임무 완수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육심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