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은돔벨레 이어 '중원의 핵' 시소코마저...'부상 병동' 토트넘

2020-01-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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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중원의 핵' 시소코, 무릎 다쳐 수술 받아
케인 등 주축 선수들 연이은 부상에 총체적 위기

사우샘프턴전 풀타임 뛰던 시소코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사우샘프턴전 풀타임 뛰던 시소코 /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중원의 핵' 무사 시소코를 무릎 부상으로 잃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시소코가 7일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시소코는 2일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다가 무릎을 다쳤다.

5일 미들즈브러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1-1 무승부)에 나오지 못한 것도 부상 때문이었다.

토트넘은 "시소코는 4월 그라운드 복귀를 목표로 의무팀과 함께 재활 프로그램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부상으로 교체되던 해리 케인 /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상으로 교체되던 해리 케인 /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토트넘은 사우샘프턴전에서 '주포' 해리 케인을 햄스트링 파열 부상으로 잃었다. 케인은 3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비롯해 탕기 은돔벨레, 벤 데이비스, 대니 로즈 등이 부상으로 휴업 상태다.

토트넘의 올 시즌 목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는 4위권 안착이다.

토트넘은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뒤로하고,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승승장구하며 6위까지 치고 올라왔지만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에 발목이 잡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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