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돈이 돌고 돌아 사라지더라도 영원히 사랑할게”

2020-04-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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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원권에 낙서한 익명 시민 두고 엇갈린 반응
페이스북 '인천 전해드립니다'에서 화제가 됐던 사진

한 남성이 낙서한 지폐를 두고 시민들 반응이 엇갈린다.

지난 1월 페이스북 페이지 '인천 전해드립니다'에서는 5만 원권 지폐 사진이 올라왔다. 지폐에는 "김지혜 사랑해♡ 이 돈이 돌고 돌아 사라지더라도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낙서가 적혀 있었다.

사진을 올린 이는 "이 돈 주인 찾아요. 아직도 잘 만나고 계시겠죠?'라고 올렸다.

시민들 반응은 엇갈린다. "세상 김지혜는 모두 여기에 모인다"며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화폐 훼손"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지난해 10월 한국은행은 시중에 유통 중인 지폐 10장 중 1장이 오염과 얼룩, 낙서 등으로 손상된 상태라고 밝혔다. 유통 중인 지폐 청결도는 2015년 91.4%에서 2018년 87.9%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TBC '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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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