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음료는 좋고 술은 슬프다”

2020-01-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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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매출액은 5490억원
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DB금융투자는 8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주류 부문의 적자가 확대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감소한 5490억원, 영업이익은 60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탄산음료의 매출 성장세가 완만해지고 주류 매출 감소가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4분기 음료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DC율 하락과 원가 안정화로 전년 동기대비 1.8%pt 개선될 것으로 추정하지만 주류 부문의 적자는 -193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될(-33억원)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서초동 부동산 가치를 감안시 저평가 상황이라는 판단이지만 주류 부문의 경쟁력 약화를 감안시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