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파주시! 시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 최종환 시장

2020-01-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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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경제특구 및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수도

최종환 파주시장은 9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 시정 성과와 2020년 시정 계획을 언론과 공유했다.

최종환 파주시장
최종환 파주시장

이날 최 시장은 올해 달라지는 시정에 대해 간략히 소개 후 바로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통상 신년기자회견에서 긴 시간에 걸쳐 신년사를 낭독하는 격식에서 벗어나 언론과의 소통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모습이었다.

참석한 언론인들은 일반 행정, 교통,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의와 제안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최 시장은 “2020년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로서 시민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파주가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이 넘치는 복지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 시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통일경제특구 및 개성공단 복합물류단지 조성, 남북교류 등을 통한 한반도 평화수도 및 통일 중심도시 위상 제고 ▲파주형 마을살리기, 구도심 도시재생 뉴딜 등을 통한 균형과 상생 발전 ▲GTX 복합환승센터 및 테크노밸리 조성,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한 도시 자족 기반 구축 ▲GTX-A, 지하철3호선 연장, 제2순환고속도로 및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과 반환공여지 개발 등을 통한 지속가능 미래발전 동력 마련 ▲여성 및 어린이 안전 환경 개선, 노후상수도 교체 및 공공하수도 확충 등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조성 ▲지역화폐 확대 발행, 일자리지원 강화 및 공공일자리 확대,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을 통한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배려 ▲공공청사 건립을 통한 주민과의 소통 공간 확충, 시민 여론조사 및 평가시스템 도입, 무료 공공 와이파이 확대, ‘주민자치회’ 시범운영 등 행정혁신을 통한 소통·분권 확대 등을 2020년 주요 시정운영 방향으로 밝힌 바 있다.

- 최종환 파주시장 신년기자회견 모두발언 -

존경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언론인 여러분!

2020년 경자년(庚子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파주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으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작년 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지난 한 해 동안 시민여러분과 함께 만든 시정성과와

올 한 해 동안 파주시를 이끌어갈 시정계획을 파주시민 및 언론인 여러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하였습니다.

작년 성과와 올해 계획의 자세한 내용은 나눠드린 ‘2020년 신년사’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라며, 저는 올 한 해 동안 파주시가 만들 다양한 변화와 노력들에 대해 짧게 말씀 드리고, 이후 시간은 언론인 여러분과 함께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2020년 파주시는 다양한 변화를 준비 중이지만 그 중 몇 가지 사항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스마트폰 보급률(95%, ‘19년 2월 기준) 세계1위 국가의 위상에 맞게 파주시 곳곳에서 누구나 손쉽게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 와이파이(’19년 256대) 140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버스정류장이나 공원 등 파주시의 공공장소에서 누구나 무료 와이파이를 통해 다양한 컨텐츠를 맘껏 누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 스마트 시티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올 2월부터는 파주시의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민원처리에 대한 시민여러분의 고견을 들을 수 있도록 ‘민원 해피콜 제도’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파주시의 민원처리 품질향상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져 시민중심의 민원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현재 많은 시민여러분께 사랑받고 있는 지역화폐 파주페이의 발행목표를 121억 원으로 확대하고, 모바일 간편 결제, 송금 기능, 온라인쇼핑과 교통카드 기능 등 다양한 사용자 편의 개선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파주페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오프라인 발급처는 7개소에서 53개소로 확대하고 파주의 또 다른 시민인 군 장병에게는 상시 10% 할인을 추진하여 파주시 소상공인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합니다. 출연금은 작년보다 3억이 증가한 8억 원을, 보증금액은 작년보다 30억을 더한 80억 원을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파주시는 전쟁의 아픔을 견딘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겠습니다. 참전명예수당을 작년보다 9만원 증가한 24만 원으로 인상하고, 8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 대한 참전특별 위로금 20만 원도 신설할 예정입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온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말이 있습니다. 온 파주시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를 올 해 2곳(교하동, 운정3동)에 설치하고 2022년까지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아이가 더 편안한 공동주택을 위해 단지 내 세이프존 설치 의무화 및 단지 내 지상주차장 설치 금지 등 아이들 중심의 설계기준을 적용하여 아이들이 안전한 주거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미래의 꿈이라면 어르신들은 파주발전의 기반이 되어주신 분들입니다. 어르신이 행복한 파주를 위해 이분들에 대한 정기적 안부확인, 가사 및 외출 동행, 복지서비스 연계, 물품후원, 프로그램 연계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도 시행합니다.

사회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가정과 시설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국가유공자, 한부모·다자녀 가족, 아동·영유아 보육시설 등의 상수도 요금 감면도 추가로 확대합니다.

도시 곳곳에 즐거움이 가득한 파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제는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먼 곳을 찾아가지 않아도 됩니다. 올 3월부터 아름다운 호수와 출렁다리가 있는 마장호수에서 카누와 카약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또한, 천만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에 ‘평화곤돌라’도 운영을 시작합니다.

이밖에도 6월말에는 ‘공릉천 물놀이장’이 만들어집니다.

아이들과 함께 비싸고 먼 워터파크에 가실 필요 없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릉천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물놀이장과 분수시설, 샤워‧휴게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으로 올 여름은 공릉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도시의 중요한 조건 중 하나는 바로 대중교통의 편리성입니다. 파주시 역시 대중교통의 편리성 확보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올해는 운정신도시에서 홍대입구역까지 운영하는 광역버스가 신설됩니다. 또한,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통복지 서비스인 천원택시 운행도 확대되어 작년보다 10개 마을이 추가된 총40개 마을에서 운행됩니다.

이밖에도 더 많은 변화와 다양한 노력들이 올 한해 동안 파주시민을 더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입니다.

따뜻한 관심과 성원의 눈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46만 파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2020년은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맞는 중요한 해입니다.

올해에도 저는 현장을 찾아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직자들과 노력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평화·상생·분권의 시정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시민여러분이 삶 속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2020년은 흰쥐의 해인 경자년(庚子年)입니다.

쥐는 풍요와 희망, 그리고 기회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쥐는 혐오스러운 외형과 달리 근면성실함을 대변합니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지만 낮은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에 충실한 근면성실한 쥐와 같이

2020년 한 해 동안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위해 흔들리지 않은

성실함으로 제 역할에 충실하겠습니다.

파주가 긴장과 소외의 이미지를 벗고 대한민국의

미래지향적 통일도시이자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일자리창출, 대중교통 확충, 문화예술이 넘치는 복지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46만 파주시민과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