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방터 돈가스, 욕먹으면서도 ‘인터넷 예약제’ 안 하는 이유 밝혔다

2020-01-09 19:40

add remove print link

그동안 “일부러 줄세우기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받기도...
사재기 예약 후 비싸게 되팔까봐 인터넷 예약제 안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부러 줄세우기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던 연돈이 '인터넷 예약제'를 안 하는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이하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지난 8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돈가스집 연돈의 제주 장사 에피소드와 함께 각종 루머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연돈 사장님은 제주 흑돼지와 황금 빵가루를 활용한 업그레이드 돈가스를 만들어내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이후 연돈 사장 부부와 백종원 씨는 잠시 틈이 나서 근황에 대해 얘기하다, 자연스럽게 각종 루머 이야기가 나왔다.

연돈 사장은 "수제자에게 기술 전수하는 조건으로 '제주도에서 5년 장사하기'를 내세웠는데,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산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지어 지원자들 역시 2호점을 내주는 것으로 오해한다"며 "향후 5년간 프랜차이즈 계획이 없다"고 확실히 밝혔다.

백종원 씨는 "(연돈이) 우리 소속으로 들어간 거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나는 (연돈에) 수익금, 수수료 떼는 것 없다. 임대료는 받을 수 있지"라고 말해 관련 루머를 해명했다.

연돈이 예약제를 하지 않고 줄 서기로 대기 손님을 받는 진짜 이유도 밝혀졌다. 인터넷 예약을 실시할 경우 자동 프로그램으로 사재기 예약 후 비싸게 되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백종원 씨는 "예약제를 하면 메크로를 돌린 뒤 판매할 수 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로 줄 서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대신 줄 서주는 걸 본 적이 있지 않냐"라 말하자, 연돈 사장은 "진짜 있었다. 발견하고 (경고 문구를) 건 것"이라고 답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