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6개월... 일본은 지금 어떤 상태일까

2020-01-1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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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11일 토요일 오전에 방송
2020년에는 한일 관계가 풀릴 수 있을까

뉴스토리 / 이하 SBS 제공-연합뉴스
뉴스토리 / 이하 SBS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해 일본의 보복성 수출 규제 조치 이후 한국에선 일본 상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는 등 두 나라 간 갈등이 격화했다. 수출 규제 조치 6개월, 2020년에는 한일관계가 풀릴 수 있을까.

SBS TV는 오는 11일 오전 8시 '뉴스토리'에서 민간 주도 '노 재팬'(No Japan) 운동 후 일본 현지 상황을 살피고 전문가들과 한일관계를 풀어갈 해법을 찾는다고 10일 예고했다.

'노 재팬' 운동이 촉발되면서 한국인 관광 의존도가 높았던 일본 지방 소도시들이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취재진은 규슈 오이타현 히타시와 벳푸시의 온천마을을 찾아 그 실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온천 관광지 거리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한일관계 악화 이후, 일본에서도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일본 마이니치신문에서 실시한 주변 4개국에 대한 친밀도 조사에서 한국은 5점 만점에 1.9점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론 세대에 따라 차이는 크다.

도쿄 신오쿠보 한인 타운과 케이팝 콘서트 현장은 여전히 일본의 젊은 세대들로 붐비고 있었다. 일본의 10대와 20대들은 문화와 정치를 분리해서 바라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뉴스에 보도되는 내용과 일본 젊은 세대들의 생각은 다르다고 전했다.

반면 중년 세대들은 한국이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전문가들로는 기미야 다다시 도쿄대 교수와 이영채 게이센대 교수, 장부승 간사이 외대 교수가 나서 한일관계 해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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