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올해 3만4000가구 분양 목표…“업계 최대”

2020-01-13 13:58

add remove print link

전년비 64.6% 증가…수도권 2만4000가구

2020년 대우건설 주요 공급예정 단지 / 대우건설
2020년 대우건설 주요 공급예정 단지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전국에서 ‘푸르지오’ 3만4000가구를 방출한다. 민간 건설사 중 최대 물량이다.

대우건설은 올해 아파트 2만8638가구, 주상복합 1732가구, 오피스텔 3630실 등 전국적으로 총 3만4000가구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2만655가구)보다 64.6% 늘어난 규모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만4016가구, 지방에 9984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이 중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물량이 1만6397가구로 절반 가까이된다.

서울에서는 4월께 강동구 둔촌 주공 재건축, 10월에 강남구 대치 1지구 재건축 사업으로 각각 1138가구, 11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방에서는 부산 남구 대연4구역, 대구 수성구 중동·파동 강촌2지구 등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택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시된다"며 "수요층이 두터운 도시정비사업과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신도시 단지를 공급해 실수요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home 이동기 기자 econom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