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수익성 중심 수주정책 및 재무구조 개선 작업 진행”

2020-01-1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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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 일회성 비용 반영 끝남
가파른 실적성장은 이제 시작일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일시적 비용 요소 제거 및 재무구조 개선 집중으로 주가 하방압력 요인이 올해 내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는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주가 변동성이 다소 컸는데, 이는 올해 반영될 일회성 영업외손실로 인해 순이익이 감소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이는 일시적 비용으로, 올해 추가 발생이 예상되지 않으며 CJ프레시웨이 역시 CJ제일제당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어 올해에도 안정적으로 실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심지현 연구원은 “올해에는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식자재유통 채널의 장기적인 외형성장, CJ제일제당 공급 물량 증가, 저수익 거래처 정리, 2019년 축산물재고손실 기저효과를 통한 모멘텀을 기대한다”라며 “식자재유통 채널은 크게 식사배달 시장의 성장으로 인한 온라인 거래금액 증가, 외식 프랜차이즈 시장 성장, 공유주방 및 고스트키친의 성장 시작으로 인해 이제 외형성장이 시작되는 단계”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올해 CJ프레시웨이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늘어난 3조9259억원, 영업이익은 28.4% 증가한 814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또한 CK준공이 완료되면 단체급식 사업부의 경쟁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CJ프레시웨이 역시 CJ제일제당과 마찬가지로 수익성 집중 전략 및 차입금 규모 축소를 중심으로 한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CJ프레시웨이는 1월 초에 500~1000억원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이는 차입금 상환에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에는 7개 물류센터 유동화를 통해 1400억원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