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용접협회장 “주예지 강사 발언은 직업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

2020-01-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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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강사 발언은 용접 비하가 분명하다는 대한용접협회장
주예지 강사 공식적으로 사과

용접협회 관계자가 주예지 강사 발언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시아경제는 14일 주예지 강사 발언에 민용철 대한용접협회장 반응을 단독 보도했다.

민용철 대한용접협회장은 용접이 많은 관심을 받는 직종이라고 말했다. 민 협회장은 "용접은 우리나라 고수익 직업 중 하나"라며 "젊은 분들도 용접을 많이 하는 추세"라고 얘기했다.

민용철 협회장은 "주예지 강사 발언은 직업 비하 발언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

민 협회장은 주예지 강사가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예지 강사는 전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다 학생에게 질문을 받았다. 학생은 "제 성적이 7등급인데 어떻게 해야 하나"고 물었다.

주예지 강사는 "솔직히 얘기해서 가형 7등급은 공부 안 한 것이다. 솔직히 그렇게 생각한다"며 "노력했으면 7등급은 아니다. 그렇게 할 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에 가야 된다. 돈 많이 준다. 지이이잉"이라고 말했다. 발언 이후 주예지 강사에게 많은 비판이 쏟아졌다.

결국 주예지 강사는 유튜브 영상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주 강사는 "어제 라이브 방송 중 댓글에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 특정 직업을 언급해 해당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변명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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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