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병 출신 맞네... 보트도 한 손으로 후진 주차하는 정해인 (영상)

2020-01-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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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홀로 보트 타기 도전
외로움에 사무쳐 혼자 노래 부르기도

배우 정해인 씨가 커플 속에서 꿋꿋이 보트를 타며 노래도 부르는 '혼행 만렙'의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 씨는 뉴욕 최고의 명소 '센트럴파크'를 찾았다. 정해인 씨는 "여기가 영화 '비긴어게인'에 나온 촬영지"라며 들뜬 모습으로 호수에서 보트 타기에 도전했다. 문제는 이곳 호수 보트 타기는 연인들의 데이트 성지였던 것.

네이버TV,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정해인 씨는 처음에는 잔잔한 호수의 물결과 반짝이는 햇빛, 푸르른 녹음의 향연에 "너무 낭만적"이라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곧 "여기 너무 낭만적인데 낭만적이라서 너무 슬프다. 나 지금 너무 고독하다"며 급 외로운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정해인 씨는 고독과 낭만을 씹으며 폴킴의 '안녕'을 선곡해 갑자기 DJ로 변신하기도 했다. 잔잔한 호수 위에서 낮은 목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시청자들에게 잠시나마 힐링을 선사했다.

이하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이하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캡처

다시 본연의 정PD로 돌아온 정해인 씨는 힘차게 노를 저으며 외로운(?) 보트 타기를 끝냈다. 양손으로 폭풍 노 젓기를 하다 후진할 때는 뒤를 살짝 보며 한 손으로 노를 젓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했다.

보트도 한 손으로 후진 주차(?)하는 실력으로 사단장 운전병 출신임을 다시 한번 인증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