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템·키엘 제쳤다” 뜻밖의 브랜드가 '수분크림 평가' 1위 올랐다

2020-01-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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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수분 크림' 10개 제품 시험평가 결과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수분 크림 가운데 '보습력도 우수하고 가격도 착한' 제품은 무엇일까. 한국소비자원 시험·평가 결과 '미샤' 제품이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수분 크림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결과를 지난 16일 발표했다.

시험대상 제품은 이랬다.

닥터자르트 '바이탈 하이드라 솔루션 바이옴 모이스처 크림'

더페이스샵 '더테라피 로얄 메이드수분 블렌딩 크림'

마몽드 '플로랄 하이드로 크림'

미샤 '수퍼아쿠아 울트라 히알론 크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 아쿠아 밤'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크림'

이니스프리 '아티초크 레이어링 인텐스 크림'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CNP '듀얼-밸런스 워터락 모이스트 크림'

이들 제품의 10㎖당 평균 가격은 7047원이었다. 이니스프리 제품이 10㎖당 1467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비오템이 1만800원으로 가장 비싸 최대 7.4배 차이가 났다.

수분 크림을 바르고 30분이 지난 뒤 피부의 수분 함유량을 알아보는 보습력 평가에서는 모든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수분 크림을 바르고 4시간이 지난 뒤 보습력은 차이가 벌어졌다.

더페이스샵·미샤·비오템·아이오페·키엘 등 5개 제품은 4시간이 지난 뒤 보습력도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닥터자르트·이니스프리 등 2개 제품은 양호하다는 평가에 그쳤다.

수분 크림 핵심 성능인 보습력 측면에서 볼 때 미샤 제품이 4시간 후 보습력이 매우 우수했고 10㎖당 가격도 4000원으로 두 번째로 저렴했다. 결국 미샤 수분 크림이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분감 평가에서는 비오템 제품이 가장 높은 4.12점을 받았다. 발림성은 마몽드 제품이 4.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유분감은 아이오페(3.62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평가됐다. 끈적임은 미샤(3.4점)가, 크림을 바른 후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감은 더페이스샵(3.06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금속과 보존제 등 안전성 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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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