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 중 유일하게 잡음 없어 억울하겠다” 말에 태양이 내놓은 답
2020-01-17 10:50
add remove print link
빅뱅 멤버 태양 전역 후 첫 화보 촬영과 인터뷰
멤버 완전체로 곧 무대에 오르는 빅뱅
그룹 '빅뱅' 태양이 멤버들과 활동을 하는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17일 남성지 '에스콰이어'는 2월호 표지 모델 주인공 태양의 화보와 함께 그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태양이 전역한 후 공식적으로 선보인 첫 행보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빅뱅은 오는 4월 10일과 17일, 미국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무대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태양은 "전역 후 처음으로 팬들을 무대에서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동안 무대에서 발현하지 못한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기대가 되는 한편, 고민도 많았다. 그는 "잘 헤쳐나가긴 해야 할 텐데 나 혼자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어떠한 선택이든 지금 저희에게는 쉽지 않다. 당분간은, 당분간이 될지 언제까지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그렇기에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말했다.
이날 질문자는 데뷔 후 잡음이 없는 태양에게 "솔직히 억울할 수도 있겠다"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러자 태양은 "이 어려운 시기를 가장 현실적이고 지혜로운 방향으로 함께 해결해 나아가고 싶다. 내 인생의 반을 빅뱅이란 팀으로, 그리고 빅뱅의 태양으로 활동을 했다. 나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같이 잘 헤쳐나가는 게 내 소명"이라고 답했다.
사실 태양은 이날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시종일관 말 한 마디도 조심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빅뱅은 오는 4월 10일부터 19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페스티벌에 초청 받아 무대에 설 예정이다. '버닝썬 사태'로 구설수에 올랐던 승리를 제외하고 멤버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4명이 함께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