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올 1분기 말부터 본격 신작 모멘텀 기대”

2020-01-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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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매출 1254억원, 영업익 336억원으로 예상
올해 발표 신작 서머너즈워 매출 30% 창출 기대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컴투스에 대해 올해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성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판단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 대비 8%, 7.2% 상승한 1254억원, 33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지난해 10월부터 판매된 ‘서머너즈워 SWC 2019’ 패키지 매출 반영,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등 야구게임 성수기 효과 등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좀비여고 글로벌 론칭(11월 21일), 워너비챌린지 한국 론칭(11월 27일)에 이어 올해 1분기 이후에도 다양한 신작 론칭일정들이 있다”라며 “다만, 핵심 신작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2020년 2분기 글로벌 론칭 예상), 서머너즈워 MMORPG(2020년 하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 등 2개이다. 따라서, 본격적인 신작모멘텀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론칭 전인 2020년 1분기 말∼2020년 2분기 초 무렵부터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까지 최근 3년 동안 매출 역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서머너즈워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신작 모멘텀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올해는 서머너즈워가 견고한 캐시카우(현금창출원)를 지속하는 가운데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서머너즈워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기대 신작의 히트로 매출 성장성이 대폭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신작 모멘텀 부재에 따른 성장성 부진으로 주가도 부진했다”면서도 “올해는 기대 신작을 중심으로 신작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성장성 제고에 따른 실적 개선 요인인 동시 밸류 측면에서 멀티플 할인 해소 요인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는 노후화 영향을 감안해도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폭 5% 이내로 선전하는 가운데 두 신작이 각각 최소한 현시점 서머너즈워 매출의 30% 정도는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