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서 공부 못하면...” 호주인이 주예지 강사 뼈 때리는 말 남겼다

2020-01-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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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호주인이 주예지 강사 발언에 일침 가해
주예지 강사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 여전해

한 호주인이 "호주 용접공" 발언 논란을 일으킨 수학 강사 주예지 씨에게 일침을 가했다.

호주인 제프리 로버트슨(Jeffrey Robertson)은 지난 15일 트위터에 주예지 강사 논란을 보도한 기사를 링크했다.

그는 그러면서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있는 (주예지) 수학 강사님. '열심히 공부해라, 그렇지 않으면 호주에 가서 용접 일을 하게 될 것이다'. 하하하!!! 우리 금속작업 선생님은 '열심히 공부해라. 아니면 한국에서 가서 (영어) 강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라고 밝혔다.

주예지 강사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수학) 7등급이 나온 건 (공부를) 안 한 거다. 그럴 거면 용접을 배워서 호주에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자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빗발쳤다. 결국 주예지 강사는 "특정 직업 종사하는 분들께 불편함을 끼쳤다"며 지난 14일 사과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대한용접협회는 15일 "용접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공개적으로 비하한 것"이라며 주예지 강사 성의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

호주 시드니 풍경 / 셔터스톡
호주 시드니 풍경 / 셔터스톡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