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준비했다” 아임뚜렛이 밝힌 향후 계획에 상상치 못한 댓글 달렸다

2020-01-1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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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하겠다는 계획 밝힌 아임뚜렛
유튜버 '젠이뚜' 공지 글에 1000개 이상 댓글 달려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이하 유튜브 '아임뚜렛'

유튜버 '아임뚜렛'이 긴 글로 계획을 밝히자 많은 비난이 이어진 가운데, 한 이용자의 댓글이 주목받았다.

17일 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은 새 채널 '젠이뚜' 공지사항에 긴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왜 유튜브를 강행하는 지에 대한 의문점에 해답을 드리겠다"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시트콤 제작"이라고 말했다.

홍정오 씨는 "일반인으로 자본 마련 방법은 유튜브 뿐이었다.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제 스스로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했다. 그는 "시트콤은 총 20개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제목은 '행복동 12번지'다. 5년에 걸쳐 직접 대본을 작성했고 한달간 연출했던 아임뚜렛 또한 등장인물 중 한 명"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새 채널 젠이뚜 역시 애니메이션 매니아인 캐릭터 중 하나다.

해당 공지 글은 약 반나절만에 댓글 1000개 이상이 달리며 많은 인터넷 이용자 관심을 모았다. "꿀맛을 잊을 수가 없는 것 아니냐", "들키지 않았으면 계속 연기 했을 것", "장애가 시트콤이냐" 등 비난이 이어졌지만, 상황을 분석한 한 댓글이 눈길을 끈다.

유튜브 '젠이츠' 캡처
유튜브 '젠이츠' 캡처

이 네티즌은 "5년에 걸쳐서 대본을 짠 거라고? 지금 시작하려는 캐릭터는 만들어진 지 3년도 안 된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만화 '귀멸의 칼날'에서 젠이츠는 2017년 12월 29일 발매된 3권에서 처음 등장한다. 일본에서는 2016년 10월 발매됐다.

유튜브 '젠이뚜'
유튜브 '젠이뚜'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캐릭터 '젠이츠' / 슈에이샤, 애니플렉스, Ufotable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캐릭터 '젠이츠' / 슈에이샤, 애니플렉스, Ufotable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