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차입금 상환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목표”

2020-0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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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06억원
2020년 당기순이익 전년대비 45.5%

흥국증권은 17일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내년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승준 흥국증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의 지난해 4분기 추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늘어난 9098억원, 영업이익은 21.1% 줄어든 306억원”이라며 “수주는 5000억원, 수주잔고는 8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4분기는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기 때문에 3분기보다 주택 매출증가에 따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은 연간 이자비용이 약 300억원 이상 고정적으로 지출되고 있다”라며 “현재 차입금이 많은 구조이기 때문에 영업이익의 증가폭보다 당기순이익의 증가폭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영업이익에서 전년대비 200억원이 증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 200억원의 증가가 당기순이익으로 곧바로 연결되어, 당기순이익은 45.5%가 증가하게 된다”라며 “차입금을 상환하는 것이 코오롱글로벌의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목표이기 때문에, 이러한 레버리지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