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의원, “저출생 극복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 바로 난임부부 대상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

2020-01-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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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정책토론회,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

김광수 의원실
김광수 의원실

저출산 문제에 대해 남성난임을 진단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전주 갑)에 따르면 저출생 문제 현실 속 남성난임에 대한 실태를 진단하고 지원 대책을 모색하는 '저출산 시대의 남성난임, 어떻게 극복하나' 정책토론회가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김광수 의원과 대한남성난임대책개발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이날 토론회는 손환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사회를, 문두건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서주태 서주태비뇨의학과의원 원장는 ‘남성 난임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민승기 대한비뇨의학회 보험이사는 ‘남성난임 극복을 위한 정부지원 방안’, 박남철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공공정자은행의 필요성과 현황’을 각각 발제, 진행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손문금 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장, 황나미 보건사회연구원 박사, 김수웅 대한남성과학회 부회장, 이승주 서울스트리트 저널 편집부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김광수 의원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구절벽 문제가 더 이상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난임 진단 남성 증가와 난임문제의 절반가량은 남성요인으로 인해 유발된다는 연구들이 발표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남성난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 중 하나가 바로 난임부부 대상 난임 시술비 지원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저출생 문제는 국가 존망의 문제인 만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법적·제도적 대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