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장기대기 '군면제' 받은 97년생 공인, 승무원 여친까지 공개했다

2020-01-18 22:20

add remove print link

군면제 받고 결혼까지 골인해
결혼 당일 공개된 웨딩 화보

이하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이하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을 받은 두산 베어스 투수 이영하 선수의 웨딩 화보가 공개됐다.

18일 웨딩컨설팅 업체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영하 선수가 승무원 여자친구와 이날 오후 6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이영하 선수와 여자친구가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이영하 선수의 여자친구이자 예비 신부는 승무원으로 알려졌다. 야구선수와 승무원의 만남답게 두 사람은 각자 유니폼을 입고 웨딩 화보를 남기기도 했다.

또한 이영하 선수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두산 베어스 박치국,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KT 위즈 강백호 선수도 해당 화보에 들러리로 참여했다. 신랑 친구들과 신부 친구들이 함께 찍은 단체샷 등 다채로운 웨딩 화보로 눈길을 끌었다.

이영하 선수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박성광 씨가, 축가는 가수 이석훈 씨가 맡는다고 알려졌다.

지난 15일 두산 베어스 측에 따르면 이영하 선수는 최근 공익 장기대기로 군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영하 선수는 지난 2016년 1월 입단과 동시에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적 있다. 그해 3월 이영하 선수는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이 나와 사회복무요원 즉 '공익 판정'을 받았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