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충전 케이블 없어지거나 삼성 '갤럭시'랑 똑같아진다

2020-01-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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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닝케이블’이 이르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사라질 전망
애플이 무선충전 모델만을 출시할 것

애플이 고집하고있는 ‘라이트닝케이블’이 이르면 내년 출시되는 아이폰부터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각) 맥루머스와 BBC등에 따르면 최근 유럽연합 의회는 스마트폰 충전 단자를 표준화하는 법안을 논의했다.

위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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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내년에 출시하는 아이폰 중 최소 한개 모델에서 라이트닝케이블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EU 의회는 충전 단자를 하나로 통일할 것을 오랫동안 주장해왔다.

지난 2014년 당시 이미 EU 의회는 표준 충전 단자 법안을 통과시킨 적이 있었지만, 당시 애플은 “점점 기기가 얇아지고 있어 USB-C는 적용할 수 없다”며 “만약 이것을 시행하려면 20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가 필요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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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맥루머스는 “내년부터 아이폰에서 라이트닝케이블이 사라질 것”이라며 “유선이어폰인 이어팟도 기본 구성품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EU의 충전단자 표준화 법안이 통과되면 애플이 무선충전 모델만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