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이돌, 팬들이 준 포스트잇 불태우는 인증 영상 올렸다

2020-01-19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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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아이돌이 팬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법
'신화' 김동완, 팬들의 소원이 적힌 포스트잇 불태웠다

그룹 '신화' 김동완 씨가 팬들의 소원이 적힌 포스트잇을 불태웠다.

지난달 김동완 씨는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소극장 콘서트 '세 번째 외박'을 진행했다.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김동완 씨는 팬들의 소원이 적힌 포스트잇을 읽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은 "노래 불러달라", "애교 부려달라" 등 애정을 표했다.

하지만 김 씨가 받은 포스트잇 양은 방대했다. 아무리 떼어내 읽어도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그는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김 씨는 "소중히 집에 가져가 다 불태워드리겠다"며 "활활 태워 하얀 재가 돼 하늘로 올라갔다가 땅에 뿌려져 거름이 되고 지양분이 될 것"이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이어 "(소원이 적힌 포스트잇이) 평생 구석에 박혀 있는 게 아니니까 뽑히지 않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길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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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곡 나 / 편곡 이라고만 하기엔 재창조 정재필 #휘파람불다가 #roughmix #정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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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 7일 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들의 포스트잇을 모조리 불태우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게 바로 23년 차 아이돌 내공인가", "팬들도 웃겨 죽으려고 하더라", "이제 익숙해질 때도 됐다", "이런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 거지?" 등 댓글을 남겼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