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폭행 논란' 구사랑, 오히려 아동 학대 카드 꺼냈다

2020-01-2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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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랑 측 “도 넘은 표현들, 아동 학대 수준…마음 아프다”
구사랑 측이 반려묘 폭행 논란에 내놓은 입장

이하 구사랑 인스타그램
이하 구사랑 인스타그램

아역배우 구사랑(9)이 반려묘 학대 논란에 입을 열었다.

2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구사랑 측이 반려묘 학대 논란에 대해 "아동 학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구사랑 측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막 아홉 살 아이에게 가혹한 표현들과 도 넘은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며 "경솔한 행동에 대해서 본인도 반성 중이고 부모님도 매우 가슴 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퍼져나간 해당 영상이 너무 악의적으로 편집됐고 이에 따른 반응 역시 과하다. 아이가 무방비 상태에서 크게 상처받고 있어 염려스럽다"며 "무엇보다 아이가 너무 염려스럽다. 건강한 비판에서 끝나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입에 담기 힘든 악플과 멈출 줄 모르는 공격성 글들을 보면서 이건 또 다른 아동 학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며 "아이가 최대한 건강하게 상황을 잘 견디고 함께 대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구사랑 유튜브 채널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받은 선물을 열어보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구사랑은 선물을 구경하던 중 고양이가 다가오자 얼굴을 손으로 거칠게 밀어내는 등 다소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home 구하나 기자 h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