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새해 경제 희망적” 낙관적 전망

2020-0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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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나아지고 반등 징후…모든 계층 가계소득 고르게 증가”
“수출 호조, 주력 제조업 기지개…긍정적 흐름 적극 살려 나갈 것”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올해 경제 상황에 대해 "새해 들어 우리 경제가 나아지고 반등하는 징후들이 보인다"면서 낙관적 전망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위축되었던 경제심리도 살아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도 민생 경제의 희망을 말할 수 있어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정부는 이런 긍정적 흐름을 적극 살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가장 먼저 '수출 호조'를 꼽고, "연초부터 1일 평균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주력 제조업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게 큰 힘"이라면서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고, 세계적으로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 산업과 자동차 산업, 조선업 등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모든 계층에서 가계소득이 고르게 증가했다"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 혁신적 포용국가의 틀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문 대통령은 또 "규제 샌드박스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면서 데이터 3법 통과를 발판으로 규제혁신에 한층 속도를 내겠다"는 다짐도 했다. .

home 윤석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