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기절한 뻔...!!” 흑역사 강제로 박제해버린 카카오 뮤직

'카카오뮤직' 앱에서 과거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애들아 카카오뮤직 어플 깔아서 흑역사 지워라"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카카오 아이디로 카카오뮤직에 연동해 로그인하면 2013년, 2014년 프로필 사진이 보인다. 내 친구 중엔 전 남친, 전 여친 프사로 되어있는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자신의 카카오 계정을 연동해 카카오뮤직 어플에 로그인하면 수년 전 설정했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어플에서 '더 보기-카카오뮤직 친구 관리-카카오 친구'를 클릭하면 과거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20일 네티즌들이 카카오뮤직에 한꺼번에 몰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이용자 증가로 카카오뮤직은 긴급 서버점검을 실시했다.

카카오뮤직은 "급작스러운 이용자 증가로 인해 서비스 접속이 잠시 중단됐다"며 "긴급하게 서버 대응 중이나 서비스 이용이 불안정할 수 있으며, 친구 리스트 관리 또한 트래픽 증가로 접근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