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젊고 깨끗한 창의적 일꾼 필요”

2020-0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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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발 청와대 부정 비리 온 나라 들끓게 해”
“한국당 기득권세력 문 정권 폭거 못 막아”···정우택과 공천 경쟁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21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청주상당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이 21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청주상당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은 21일 "국가 재건, 지역 활력을 위해서는 젊고 깨끗하며 창의적인 일꾼이 필요하다"며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 전 고검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에서 시작된 청와대의 부정과 비리는 온 나라를 들끓게 하고, 오죽하면 '조국이 무섭다'며 촛불을 들었던 사람들도 돌아서겠느냐"고 말했다.

특히 그는 "박근혜 탄핵의 공동 책임자로서 국정운영 파탄과 탄핵이라는 엄청난 일을 겪고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기득권 세력은 문재인 정권의 폭거를 막지 못했고, 그 어떤 대안도 비전도 만들어내지 못해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줬다"고 자유한국당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한국당 모든 기득권 세력들, 특히 박근혜 정부 탄핵의 빌미를 제공하고 좌파독재를 초래한 사람들, 지방선거에서 공천을 사천으로 만들어 참패의 빌미를 제공한 사람들, 부정하고 부패한 사람들은 모두 당과 역사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변하지 않고는 그 어떤 미래도, 희망도 장담할 수 없다"면서 "그 변화의 중심에 윤갑근이 함께 하겠다"며 말했다.

한편, 지난달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일구는 그는 청주상당구의 같은 당 정우택(4선)의원과 공천 경쟁을 예고했다.

home 심재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