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자산운용 대표, '친정' 삼성생명 사장으로 복귀

2020-01-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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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김대환, 자산운용 심종극, 증권 장석훈…삼성 금융계열사 CEO 인사 마무리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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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장에 전영묵 삼성자산운용(56·사진) 대표가 내정됐다. 5년만에 친정인 삼성생명에 수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됐다.

삼성생명은 2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삼성자산운용 전영묵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전 후보자는 사장으로 승진해 삼성생명 최고경영자(CEO)에 오르게 된다.

그는 원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삼성생명에 입사했다.

2015년까지 29년간 삼성생명에서 근무하며 삼성생명 PF운용팀장, 투자사업부장, 자산운용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을 거쳐 2018년부터 삼성자산운용 대표를 맡았다.

다른 삼성 금융계열사 CEO들도 연쇄 이동했다.

김대환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57)은 삼성카드 사장으로, 심종극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57)은 삼성자산운용 사장으로 기용됐다. 삼성증권 사장엔 장석훈 삼성증권 부사장이 내부 승진됐다.

다만 삼성생명과 함께 삼성 보험 계열사인 삼성화재는 최영무 사장(57)이 유임됐다.

home 이동기 기자 econom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