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받나 했더니… 적나라하게 공개된 '약사들의 월급'

울산의 한 약국에서 낸 근무약사 채용공고가 21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근무 약사의 급여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채용 공고에서 울산대학교병원 인근의 이 약국은 월 실수령액이 650만원이고 근무 시간은 점심시간을 포함해 아홉 시간이라고 소개한다. 해당 약국은 주 5일제 근무에 하루 추가근무 시 40만원을 더 지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득세와 4대보험료, 식대는 약국에서 부담한다고 했다.

전남 진도군 진도읍에 위치한 한 약국은 자기 약국에서 일하면 세전 급여를 월 650만원 받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경기 수원시 팔달구의 한 약국은 근무 약사의 급여로 연봉 6000만~7000만원(퇴직금 별도)을 제시했다.

근무 약사들의 소득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다. 약사들이 유튜브에 올린 정보에 따르면 신입 약사의 경우 수도권에서 400만원가량을, 지방에서 400만원 후반의 월 급여를 받는다. 수도권에 인력이 집중돼 있는 까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