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설 명절에 절대 싸우지 말라며 '이것' 내놓았다

2020-01-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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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여성가족부, '성 평등한 설 명절 보내기'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 뉴스1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 뉴스1

여성가족부가 설 연휴를 맞아 특별한 일에 나섰다.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주목한 부분은 '성 평등'이다. 여가부는 설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이 고정된 성역할 구분 없이 함께하자는 캠페인을 벌인다. 음식 준비, 설거지, 청소 등 명절 가사노동을 같이 하고 서로를 배려하자는 취지다.

여가부는 '슬기로운 명절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사다리 게임 이미지를 만들었다. 가족끼리 가사 노동을 공평하게 나눌 수 있게 하는 게임이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 제공

여가부는 '언어 예절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족 간 평등한 언어를 사용하고 달라진 현실을 반영한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배우자 부모를 '아버님·아버지' 또는 '어머님·어머니'로 부르자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 부모를 부를 때도 마찬가지다. 여가부는 배우자 손아래 동기는 이름에 '씨'를 붙이자고 권한다.

여가부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여가부 홈페이지와 공식 페이스북에서 '설 명절에 내가 듣고 싶은 말은?', '성 평등 삼행시 짓기' 이벤트도 연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