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편의점 점포수 확보로 선순환 구조 진입”

2020-01-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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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OPM 3.8% 예상
편의점 브랜드 계약 종료 점포 중 GS리테일로 전환 가장 많을 전망

흥국증권은 21일 GS리테일에 대해 올해 편의점 점포수 확장 및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장지혜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한 2조2970억원, 영업이익은 47.6% 늘어난 373억원으로 컨센서스 36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지혜 연구원은 “편의점 사업의 경우 가속화된 편의점 점포 수 확장과 우호적 날씨에 따른 기존점 호조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4분기 편의점 점포수는 330점 순증한 1만3926개, 기존점은 플랫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편의점 브랜드 계약 종료 예상 점포 수는 3000여개이며, 2022년까지 물량이 확대될 것”이라며 “이 중 GS리테일로 브랜드가 전환되는 점포가 가장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에 대한 이유를 GS리테일의 상품력 차이에 따른 일매출 차이와 점주 지원금 제공 등의 유인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퍼는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부진이 이어지며 점포 구조조정이 지속 중”이라며 “편의점과 수퍼의 구매통합 시너지에 따른 매익률과 상품 믹스 완화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점쳤다.

이어 “수익성 개선으로 편의점 영업이익률(OPM)은 작년 3.6%에서 올해 3.8%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호텔 및 기타 사업 부문도 긍정적”이라며 “호텔 부문은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고, 헬스앤뷰티(H&B) 브랜드 ‘랄라블라’의 적자폭 축소, 6~7호선 계약 종료에 따른 손실 축소가 기대된다”라고 판단했다.

home 진보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