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우수독서클럽 12팀 시상

2020-01-22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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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이 읽고 톡하다’ 우수독서클럽 12팀 시상

전남대학교가 범시도민 독서운동 ‘2019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독서클럽 12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남대 도서관(관장 장우권)은 지난 1월 20일 대학본부 세미나실에서 ‘2019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 사업 활동에 참여한 재학생·일반인 독서클럽 113팀(873명) 가운데 12팀에 대해 시상했다.

일반인 독서클럽 부문 최우수상은 ‘V6’가 자치했고, 우수상은 ‘벚꽃리딩’과 ‘하랑하제’가, 또 장려상은 ‘다산따독’, ‘미남클럽’, ‘햇살가득’ 클럽 등이 차지했다.

이들 독서클럽은 청소년부터 대학생, 학부모독서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전남대 재학생 독서클럽 최우수상은 ‘독수리오형제’가, 우수상은 ‘90년대생이 간다’와 ‘책읽아웃’이, 그리고 장려상은 ‘거북클럽’과 ‘CWW’, ‘책 타는 청춘’ 클럽이 각각 수상했다.

일반회원 서유경씨는 “광주·전남 톡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올해의 한 책 ‘당신이 옳다’를 비롯한 동반도서 등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깊이 사고하는 습관이 생겼다”며 “특히 현재를 기반으로 미래를 지향하는 적극적이고 살아있는 관계가 형성되고 유지돼 좋았다”고 말했다.

윤현서 학생은 “평범하고 의미 없이 보낼 뻔 했던 시간에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 마음의 양식도 쌓고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하며 서로 생각지 못한 다른 관점을 나눌 수 있어서 유익했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전남대학교가 주도해 온 광주·전남 톡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일깨우고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광주전남 12개 대학이 동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2천 4백여 명의 지역민이 참여하면서 독서문화 운동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고 평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