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사람 선글라스 구입한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상황

2020-01-23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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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미국 매체 TMZ 보도
10달러짜리 중고 선글라스 100달러에 구매

인스타그램 '힙합엘이'
인스타그램 '힙합엘이'

미국 래퍼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가 길 가던 행인 선글라스를 구입해 화제가 됐다.

17일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타일러가 길을 지나는 한 여성 선글라스를 보고 "당신 선글라스 너무 멋져요!"라고 소리쳤다. 해당 여성은 헤드폰을 끼고 있어서 알아차리지 못했다. 타일러는 여성을 쫓아가 그의 어깨를 두들겼다. 타일러의 경호원이 여성에게 50달러에 선글라스를 타일러에게 팔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여성은 거절했다. 타일러는 100달러에 사겠다고 했고, 여성은 거래를 동의했다.

이후 이들은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고 타일러가 새 선글라스를 갖게 돼 아주 기뻐했다고 TMZ에 전했다. 여성은 타일러에게서 100달러 현금을 받아들고 바로 '쿨하게' 자신의 갈 길을 갔지만, 경호원이 여성을 불러세웠다. 경호원은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걸 친구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타일러와 같이 사진을 찍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고, 여성은 타일러와 사진을 찍고 떠났다.

이후 TMZ에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이 여성 선글라스는 중고매장에서 10달러에 파는 제품이었다.

래퍼 타일러는 그의 독특한 패션 센스로 유명하다. 자신의 패션 브랜드 'Golf Wang'을 런칭하기도 했다.

이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feliciathegoat'
이하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 인스타그램 'feliciathegoat'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