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지하철 여성전용칸 탑승했던 남성들 뺨 맞은 상황 (영상)

2020-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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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트위터에서 트렌드 된 '여성전용칸' 해시태그
인도 지하철 여성 전용칸 탑승한 수많은 남성들 대응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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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트위터에서 '여성 전용칸'이란 키워드가 화제가 됐다.

인도 델리에서 지하철 여성 전용칸에 타고 있던 남성들이 하차하자 문 앞에서 여성 경찰과 시민들이 나오는 남성들을 손으로 때리는 영상이 퍼져나갔다.

이런 상황은 이번만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0년 보도된 한겨레신문 기사에 따르면 인도 뉴델리 지하철 여성 전용칸에 탑승했던 남성들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윗몸 일으키기 체벌을 당했다. 이 남성들에게는 250루피(약 4000원) 벌금이 부과됐다.

인도 수도 뉴델리시는 대중교통에서 남성들에 의한 성추행이 빈발하고 있어 모든 지하철 차량 가운데 한 칸은 여성 전용으로 지정했다.

트위터 사용자들은 해당 영상에 대해 "뭐야 여성 전용칸 맞아? 남자들이 절반은 무슨 4분의 5는 탄 거 같은데," "너무 찰지게 때리는데 남경들이 더 적극적이니까 뭐라고 반항도 못 하네. 아 저걸 선지적이라고 해야돼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쪽에선 "여성 전용칸에서 내리는 남자를 때리는 모습이 너무 폭력적으로 느껴져요. 맞아도 된다는 정당한 근거가 생긴다고 믿지 않거든요"라는 반응도 나왔다.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없는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