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통신을 활용한 클라우드 게임과 B2B서비스 성장도 실적 기여”

2020-01-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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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시장기대치 부합 예상
2020년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변화 긍정적

키움증권은 2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5G통신 가입자가 늘면서 안정적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3% 늘어난3조2650억원,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15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절감 노력으로 과도한 비용발생에 따른 실적 우려는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민준 연구원은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1조4300억원으로 5G유입자 증가에 따른 효과가 반영될 것이며, 스마트홈 사업은 매출액 5080억원으로 IPTV 가입자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마케팅비용은 7% 증가한 5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5G 가입자가 10월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5G가입자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9% 늘어난 12조9710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7030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5G가입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무선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5G관련 설비투자(CapEx) 투자로 인한 감가상각비 증가는 우려되지만, 투자효율화 작업 및 비용절감 노력으로 비용 증가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마케팅비용 측면에서도 LG유플러스 기준으로 5G가입자 점유율이 전체점유율 대비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효율적 비용 집행에 대한 성과가 있었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게임 및 5G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성장도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유선사업에서 LG헬로비전 인수를 통한 가입자 기반 확대도 긍정적”이라며 “ARPU측면에서도 IPTV와 케이블 가입자의 차이가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이는 영업환경측면에서 인수 시너지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고 진단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영업비용 효율화 측면도 기대할 수 있다”라며 “인터넷 및 TV 망투자에 있어 효율적인 비용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향후 미디어 시장의 주요 화두인 컨텐츠 공동구매를 통해 비용 절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추가적으로 영업비용 효율화 측면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home 장원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