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라디오 출연한 이병헌에게 박명수가 건넨 말

2020-01-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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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진행하는 '라디오쇼'에 이병헌 출연
오늘(22일) 박명수 라디오쇼 생방송에서 만나

개그맨 박명수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쇼'에 배우 이병헌 씨가 출연했다.

22일 생방송 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의 주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날 박명수 씨는'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병헌 씨에게 "내 친구 (이)병헌이가 기어이 찾아왔다"며 "반갑다, 친구야"라는 멘트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에 이병헌 씨가 "내가 라디오 DJ 선배다"라고 말하자 박명수 씨는 "어쩌라고 친군데"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병헌 씨는 "하극상이다"라고 말하자, 박명수 씨는 "하극상은 아니다. 동갑이니까"라고 받아쳤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박명수 씨는 "영화 속에 이인자였나. 나도 계속 이인자다. 친구의 마음을 알겠구나 병헌아"라고 말했다.

이에 현 중앙정보부장 김규평 역을 맡은 이병헌은 "아무래도 근현대사에 가장 커다란 사건이었고 실존 인물들을 연기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온전히 시나리오에 입각해서 연기했다. 한마디의 애드리브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 씨가 출연하는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 분)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 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22일 개봉했다.

home 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