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류애 잃었습니다” 박미선 세뱃돈 이벤트 충격적인 후기들

2020-01-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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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뱃돈 이벤트에서 인류애를 잃었다”
홍대 거리 온통 뛰는 사람들로 가득한 영상

유튜브 '미선임파서블'
유튜브 '미선임파서블'

개그우먼 박미선 씨가 22일 진행한 세뱃돈 이벤트 후기들이 심상치 않다.

지난 18일 박미선 씨가 SNS로 "22일 오후 2시~6시까지 홍대 앞 거리에서 세배하고 세뱃돈 받아가세요"라는 이벤트를 알렸다. 절의 종류에 따라 1만 원부터 5만 원에 이르는 금액을 준다는 내용이었다.

당일인 22일 오후 2시부터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 해당 이벤트 후기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현장에서 이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는 내용이 대다수였다. 많은 인파가 몰려 진행이 어려운 탓에 이벤트가 일찍 끝난 것에 불만을 표하는 의견도 있었다.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 커뮤니티에 "컨텐츠는 좋은데 지원 방식이 답이 없다", "아직도 기다리는 팬들 있어요. 공지 올려주세요", "한복 대여하고 반가 냈는데 이게 뭔가요" 등 현장에서 박미선 씨를 기다리는 팬들 댓글이 달렸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들 에티켓에 대한 불만 의견도 보였다. 한 SNS 이용자는 "오늘 박미선 씨 세뱃돈 이벤트에서 인류애를 잃었다"라며 "넘어졌는데 밟고 차고 그냥 가는 건 대체 무슨 매너임? 그리고 박미선님 인스타에 테러를 왜함? 정말 개념 없는 사람들 투성이"라는 후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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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임파서블 #홍대 미선언니.. 이거 어쩌실거에요 ..... ㅠㅠㅠㅠㅠㅠ

이유진(@e.ruzing)님의 공유 게시물님,

다른 SNS 이용자는 "미선언니 이거 어쩌실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실시간으로 촬영한 홍대 거리를 올렸다. 영상에는 박미선 씨를 쫓아가는 듯, 인도와 도로 온통 뛰는 사람들로 가득한 모습이 담겼다. 다른 이용자는 "현장 분위기 뭔데 웃기죠"라며 "가려다 사람들 대박 많을 것 같아 안 갔는데 잘한 것 같아요"라며 말을 보탰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셔터스톡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