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도 없는데...” 우한 폐렴 바이러스 결국 여기까지 감염됐다

2020-01-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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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발생한 우한 폐렴 환자
우한 폐렴 예방 수칙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환자가 나오면서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주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 견학을 다녀온 도내 대학 재학생인 A씨가 우한 폐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했다.

A씨는 같은 대학 학생 19명과 함께 견학을 목적으로 지난 7일부터 엿새간 중국 베이징과 우한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 폐렴은 2019년 12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중심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원인 불명의 폐렴이다.

발병 원인과 전파 루트 역시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새로운 병원체인 만큼 백신도 없다. 초반에는 우한 내 국지적 질병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미국, 일본, 베트남, 한국에도 의심 증상을 가진 사람이 나와 사태가 심각해졌다.

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의심 증상으로는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이 있으며 관련 증상이 나타나거나 14일 이내네 중국 우한시를 방문한 사람은 가까운 종합병원 또는 질병관리본부 등에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

예방책으로는 호흡기 증상자와의 접촉 피하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 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역사회 대응 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뉴스1
이하 뉴스1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