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지 않는 익산을 만들려면?'

2020-01-22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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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22일 청년 200 여명과 인구정책 원탁토론회 가져
청년 인구정책 방향 모색

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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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인구 감소문제의 원인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청년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22일 원광보건대학교 WM관에서 지역 청년들과 인구정책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급격한 인구 감소에 직면한 익산의 현 상황을 함께 진단했다.

동시에 청년 입장에서의 실질적 필요 정책이 무엇인지 의견을 직접 듣고 인구정책 방향 모색에 나섰다.

이 자리에 대학생 200여 명이 참석, '청년이 떠나지 않는 익산을 만들려면?'이란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청년 일자리, 주거환경, 문화 등 청년들이 당면한 문제의 원인을 발굴하고 익산시에 바라는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이날 모바일 투표 방식을 도입해 현장에서 토론자의 의견을 바로 취합, 분석해 실시간으로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토론의 현장감을 높였다.

익산시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관련 부서 협의 후 추후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이 우리 익산의 미래를 담보하는 만큼 이번 원탁 토론에서 나온 청년들의 지혜와 다양한 목소리를 토대로 시 인구정책을 수립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조주연 기자 news9wiki@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