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을 하는데...” 인도네시아 감독 된 신태용이 첫 훈련서 뒷목잡은 이유

2020-0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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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표팀과 4년 계약한 신태용
신태용, 인도네시아 첫 훈련서 뒷목 잡기도... 박항서 영향 받아

유튜브, 스포츠니어스

인도네시아 축구팀 감독이 된 신태용 씨 근황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23일 유튜브 채널 '스포츠니어스'에서는 태국 훈련장을 방문해 신태용 감독을 만났다. 부천 FC 1995 팀과 인터뷰하려던 유튜버는 마침 인도네시아 20세 이하 대표팀을 코치하러 온 신태용 감독을 만나 인사를 건넸다.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한 신태용 감독은 "애들은 착해서 잘 따라오는데 오늘 훈련 첫날이니까"라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신 감독은 "오전에 코어 훈련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했는데, 선수들이 이 훈련을 처음 해본다더라. 뒷골 당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4년 계약을 맺었다. 그는 4년 동안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과 23세 이하, 20세 이하 팀을 모두 이끈다. 그는 계약서 서명 후 "인도네시아 축구를 부활시키기 위해 2020년부터 열심히 정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동남아시아 대표팀을 함께 이끌고 있는 박항서 감독에 대해서도 "감독님과 저는 이제 한배를 탔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국위 선양할 수 있게끔 저도 많이 배우고 따라가도록 하겠다"고 영상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유튜브, KBS News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