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전체가 봉쇄...” 믿기지 않는 상황에 울부짖는 우한 의사 (영상)

2020-01-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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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이용자들 안타깝게 한 우한 의사 영상
우한 폐렴, 현재까지 감염자 1200명 넘어... 사망자는 41명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전염성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의사들 분위기가 전해졌다.

25일 트위터를 비롯한 SNS에는 우한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들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 트위터 이용자는 "우한이 완전히 번아웃 됐다"라며 게시물을 올렸고, 심각한 상황에 울부짖는 의사의 모습이 담겼다.

심각한 상황 속 울부짖는 의사 옆에서 한 간호사는 머리를 감싼 채 휴대폰을 만지고 있는 모습도 담겼다. 현재 중국 당국은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우한 전체를 사실상 봉쇄한 상태다.

한 인터넷 이용자가 촬영한 우한 병원 영상에는 환자들이 복도를 가득 메운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병원 바깥까지 많은 환자들이 몰릴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25일 현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날 대비 16명 늘었다. 우한 폐렴은 전 세계적으로 1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