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정신인가...”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가 채영까지 건드렸다

2020-01-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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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고소 당한 트와이스 나연 스토커
채영 전화번호 공개한 나연 스토커

2017 Mnet 'MAMA'
2017 Mnet 'MAMA'

지난 8일 그룹 ‘트와이스' 멤버 나연을 스토킹했던 해외 스토커가 고발당한 가운데 해당 스토커가 이번엔 채영의 핸드폰 번호를 SNS에 공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해당 스토커가 채영의 번호를 공개하자 채영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채영은 “아무 말 없이 물러 서주기를 바라며 때를 기다리기엔 이제 한계인 것 같다. 제 휴대폰은 온갖 전화와 문자로 도배되었고 제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수고를 저뿐만 아니라 멤버들, 가족들이 겪고 있다”고 말했다.

채영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저 관심과 사랑이라고 포장하며 보내는 연락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트와이스 스토커 트위터
트와이스 스토커 트위터

해당 글을 본 스토커는 자신의 트위터에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글을 남겼다.

그는 “내가 아무 말도 안 한다고? 나는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이 아니다. 생각하는 법을 배워라, 사람들이 너를 귀찮게 하면 내 잘못이 아니다. 나는 좋은 의도로 번호를 퍼트린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커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제정신이 아니다”, “신고해야 한다. XXX”라고 비난했다.

해당 스토커는 그동안 과대망상에 사로잡혀 SNS를 통해 나연이 자신과 사귀는 것에 동의했다는 등의 주장을 해 왔다. 또한 팬카페를 통해 나연의 숙소 주소를 물어보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해외 스토커에 관해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 중”이라고 밝혔으나 스토커는 비행기에서 나연에게 접근하는 등 지속적인 스토킹 행위를 해왔다.

극심한 스토킹에 시달린 트와이스 측은 지난 8일 해당 스토커를 업무방해죄(형법 제314조)로 형사 고발했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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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