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 뭐야' '부활남' 웹툰작가가 직접 밝힌 신작이 늦어지는 이유

2020-01-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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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깜짝 놀랄 동안으로 눈길
두 자녀 키우며 센스 넘치는 패밀리룩으로 또 한 번 화제

지난 24일 MBC '나혼자 산다'에 김재한 웹툰작가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이하 김재한 작가 인스타그램
이하 김재한 작가 인스타그램

김재한 작가는 올해 4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동안으로 시청자들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신작 언제 나오나요?", "알게 뭐야 2 내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김재한 작가 컴백을 소망했다.

팬들의 기다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재한 작가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작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직접 밝힌 글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재한 작가는 '신작이 늦어지는 이유'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김재한 작가가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려고 하는데 아들 찬율이가 와서 같이 놀자고 조르는 모습이었다.

김재한 작가가 "아빠 일 조금만 할게"라고 말하자 찬율이가 "안돼. 내가 아빠 조금만 놀아줄게"라고 말한다. 김 작가가 "놀아주는 건 고마운데 아빠가 일을 좀 해야돼"라고 다시 말하자 찬율이는 "안돼. 그럼 내가 안 편하게 해줄거야"라며 아빠가 앉은 의자를 컴퓨터와 반대로 돌려놓는다.

그래도 아빠가 미동이 없자 쓸쓸하게 돌아서서 방문을 나간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재한 작가가 "알았어. 놀자"라고 말하자 찬율이는 엄청 기쁜 듯 신나서 방방 뛰며 들어온다.

김재한 작가는 이 영상에 '글읽기가 가능한 미래의 찬율이에게'라며 짤막한 편지 글도 덧붙였다.

"안녕 찬율아 아빠야! 이 글을 읽을 때쯤엔 너도 아빠보다 친구들과 노는 걸 좋아할지도 모르겠다. 물론 아빠가 많이 서운하겠지만... 그래도 찬율이가 성장하는 과정이니까 인정해줄게ㅎ 아빠랑 많이 놀아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아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러는데 어떻게 안 놀아줘", "효자다. 아빠 힘드실까 봐 놀아준다", "작가님 패밀리 입덕 영상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공감했다.

김재한 작가는 동안 외모와 함께 딸 소율이, 아들 찬율이와의 감각적인 패밀리룩 사진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home 이제남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