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우한에 머물다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현재 난리 난 '우한 탈출기' 내용

2020-01-2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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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보도된 '우한 탈출기'
이틀간 우한 지역 머무른 조선일보 특파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택시운전사' 스틸컷·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한 특파원의 '우한 탈출기'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28일 조선일보 박수찬 특파원은 '지도에도 없는 샛길로 우한 탈출… 우리 차 뒤로 수십 대가 따라왔다'라는 제목의 우한 탈출기를 기사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기자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우한 지역에 머물렀다. 25일 우한을 떠나 베이징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모든 비행 편이 취소됐다.

불안감이 커지자 박 기자는 택시를 불러 검문소를 피해 비포장도로를 타고 탈출했다. 박 기자는 차량 수십 대가 자신이 탄 택시와 함께 우한을 빠져나왔다고 설명했다.

보배드림, 클리앙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내용을 두고 뜻밖의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누리꾼들은 "대체 이걸 왜 쓴 거지? 중국 방역체계 허술하다는 거냐", "그래서 한국 온 거냐", "검사 대상 아니냐", "격리조치해야 하는 거 아니냐", "한국 온 건 아닌 거 같은데", "입국 금지시켜라", "나 같으면 안 썼을 텐데 저걸 굳이 왜 쓰냐", "기사 쓰라니까 소설 쓰고 있네", "빨리 검사해야 할 거 같은데" 등 댓글이 쏟아졌다.

박수찬 특파원은 현재 중국 베이징에 머물며 우한 폐렴 관련 후속 기사를 보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박수찬 특파원 최근 기사  / 조선일보 홈페이지
박수찬 특파원 최근 기사 / 조선일보 홈페이지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